나눔 책상으로 꿈을 심어주는 가구제작동호회   

  자그마한 나눔을 남 모르게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동호회원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 2010년부터 청주시 강서초등학교앞 청주 가구제작 동호회 성유경 회장이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책상 없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동문회로부터 전해 듣고,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학업에 대한 열의를 심어주고, 학습 환경을 돕기 위하여 한마음으로 나눔 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다.

  청주 가구제작 동호회는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강서초등학교 재학생 중에서 책상이 없는 어려운 어린이들을 분기별 1명씩 선정하여 책상을 손수 제작하여 각 가정에 배달까지 해 주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7대의 책상을 나눠주고 있으며, 성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책상을 분기별로 제작하여 보급함은 물론,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울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초등학교 박대섭 교장 선생님은 “아무리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남을 도우며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청주 가구 제작 동호회원님들의 이웃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당부하셨다 .

                                    ( 충북교육소식에 실린 내용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