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많은 작은 동물들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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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준모 | 등록일 | 12.09.16 | 조회수 | 91 |
옛날 옛날에 팥죽 할머니가 살았어. 팥죽 할머니는 밭을 갈고 있었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할머니는 깜짝 놀랐어. 할머니는 겨울이 되어서 팥죽을 먹고 나를 잡아 먹으라고 해서 호랑이는 숲속으로 들어갔어. 겨울이 되어 울고 있는 할머니에게 밤알이 왜 우냐고 묻고는 할머니를 도와주기 위해 아궁이 속으로 들어갔어. 송곳은 밤알 옆에 엎드려 있고 지게랑 멍석은 마당에 둘이 서 있었어. 그리고는 호랑이가 왔어. 할머니는 날씨가 추우니 아궁이에 있는 팥죽을 떠 먹으라고 하여 호랑이는 부엌의 아궁이에 있는 팥죽을 떠 먹으려는 순간 밤알이 호랑이 눈을 찌르고 송곳이 호랑이에게 똥침을 하고 멍석이 호랑이를 둘둘 말아 지게가 그것을 호수에 던져 버렸대. 그런데 멍석도 호수에 빠진 것 같아. 밤알이나 송곳, 멍석, 지게 등 모두 호랑이보다 힘이 약하지만 힘을 모으니까 호랑이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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