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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을 읽고
작성자 강희문 등록일 17.02.03 조회수 105
최근 영화로도 개봉되었던 마션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했던 ㅇㅇ에서 살아남기 류의 만화를 즐겨 봤었던 사람들이라면 제법 좋아할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연관지어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이었다. 우연찮은 방문이든, 의도적 방문이든, 살기 어려운 환경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조금씩 난관을 헤쳐 나가며 이의 파훼법을 찾아내는 스토리는, 독자로 하여금 그 과정과 결과로부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끔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배경만 우주로 바뀌었지, 결국 기-승-전-결 자체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야,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다. 다만, 이 장르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콘텐츠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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