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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건만을 읽고
작성자 조윤수 등록일 17.01.29 조회수 621

내가 읽어본 이야기는 하늘은 맑건만이다. 이 이야기는 문기가 친구에게 현혹(?)되서 생긴 일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중학교 국어교과서속에 있는 글이라고 한다. 그럼 한번 줄거리를 알아보자.

문기는 숙모깨서 고기를 사라고 주신 돈 1원을 갖고 정육점으로 갔다. 그런데 주인장이 착각을 해서 거스름돈을 9원 하고도 동전 몇 개를 거슬러 줬다. 그런데 문기의 친구가 나쁜 음모를 말해주었다. 동전 몇 개는 다시 숙모 드리고 9원으로 다른 것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문기는 공, 쌍안경등을 사고 동전 몇 개는 숙모 드렸다. 그 후로도 저녁을 밖에서 사 먹는 등 돈을 썼다. 어느 날 공과 쌍안경이 있는 것을 보고 삼촌이 문기를 불렀다. 문기는 친구가 사준 것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다. 그리고 문기는 마음을 먹고 공과 쌍안경을 버리고 정육점 주인장에게 돈을 돌려줬다. 그렇게 허물을 벗은 듯이 마음 한 쪽이 가벼워진 듯한 느낌을 느꼈다고 한다. 나도 느꼈다. 그러다 돌아가는 중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돈가지고 전에 사기로 약속한 환등틀을 사러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기는 거절했다. 하지만 친구는 그것에 불만을 가지고 고집을 피우다 결국 돈을 받지 못하자 삐졌는지 다음날 칠판에 김문기는 000했다라고 써 놓았던 것이다. 선생님은 누구 장난이냐며 바로 지워버렸지만 문기는 계속 불편하였다. 그리고 그 친구는 문기를 만날 때마다 , 네 맘대루만 허지. 나두 내 맘대루 할 태다. 내 안 풍길줄 아니? 풍길 테야.”하고 손을 들어 꼽았다. 그 다음날에도 칠판에는 같은 내용이 써져있었고, 학교 끝나고는 앞에 문기를 앞세워 놓고 따라가면서 앞에 가는 저 아이는 000했다지.” 라고 말하고, 점점 더해 000을 질적도, 그러니까 도적질을 거꾸로 말한 단어로 바꿔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협박까지 했는데 빨리 돈을 주지 않으면 내일은 칠판에 도적질했다고 쓴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문기는 못버티겠는지 집에서 돈을 훔쳐 친구에게 주었다. 그 후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문기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일어나보니 병원 입원실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일을 삼촌에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마음이 시원해졌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거짓말은 언젠가는 들키는 것이라고 한 번 더 명심했다. 한마디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뭔가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은데 기분탓일 것이다. 아무튼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중학교 올라가서 이 글을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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