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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작성자 강동우 등록일 17.01.25 조회수 88

더벅머리를 하고 헐렁한 웃옷에 다 헤어진 운동화를 신은 최영대라는 친구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다. 아이들은 영대를 놀렸다. 어느날 단체여행을 떠난 영대는 숙박하는 방에서 반장이 놀리자 속상해서 울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혼냈고 모든 아이들은 울었다.

다음날 영대와 친하지 않았던 반장이 영대에게 기념배지를 달아주었고 친구들 역시 자신이 구입한 배지를 영대에게 달아주었다. 또 영대를 놀리지 않으니까 영대의 꾀죄죄한 얼굴 또한 하얘지기 시작했고옷차림도 깨끗해졌다. 친구들은 영대에게 말하는 연습을 도와주었다. 영대가 공부하면서 안된다고 울상을 지으면 아이들은 영대의 엄마처럼 달래주었다.

처음에는 모든 아이들이 영대를 멀리했다. 그러나 서로의 편견을 버리고 같은 친구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모든 아이들이 영대를 사랑하게 됐다. 나도 이런 달라진 아이들처럼 장애를 가지거나 모자란 친구가 있으면 내가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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