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가곡초중학교(교장 김대수)가 25일 구성원끼리 가족이 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형제·자매 가족 맺기를 통한 다 행복한 학교' 결연식은 부모격인 교사와 자녀격인 학생, 새 가족으로 들어 온 1학년생이 가정이라는 모둠을 만든 자리였다.

교사 한명에 학생 4~5명씩으로 구성된 가족 구성원은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을 확인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3월 생일을 맞은 학생에 대한 소개, 케이크 촛불 끄기, 축하공연으로 생일잔치를 함께했다.

김대수 교장은 "핵가족화으로 형제간의 정을 제대로 못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학교가 가정과 같은 따뜻함을 느끼고 서로 존중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보환/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