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곡중학교가 중국 자매학교와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곡중학생 16명과 김대수 교장, 교사 2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취저우시의 백운학교를 방문했다.
국제교류 체험학습은 지난 6월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국제교류협력학교인 백운학교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협약했다.
이번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통해 자매학교와 상호우의를 다지고 국제적 안목확대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홈스테이와 다양한 친목프로그램으로 서로간의 우정을 나누고 친분을 쌓았으며 내년에는 백운학교 교원과 학생이 가곡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백운학교를 방문한 첫날인 지난 7일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학교로 이동했으며 저녁시간 이후 학생들은 결연 가정으로 각각 이동해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 가정의 모습과 문화, 예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 간 우의를 다지고 실질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한 3학년 강문희 학생은 "처음에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함께 수업도 하고 홈스테이도 하면서 중국과 우리 문화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고 시간이 갈수록 언어를 초월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수 교장은 "가곡중학교와 백운학교는 이번교류를 통해 모두 초중통합학교로서 도시와 농촌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을 고려해 서로 발전할 좋은 관계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국제 마인드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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