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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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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을 읽고
작성자 강수현 등록일 14.08.18 조회수 367

보물섬을 읽고......

'벤보' 에 늙은 뱃사람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벤보' 는 우리 가족이 운영하는 여인숙,술집이다.

뱃사람의 모습은 까무잡잡한 얼굴과 우람한 체구 그리고 한쪽 뺨에 길게 난 칼자국이 나있다.

누더기를 걸친 그 늙은 뱃사람의 입에서는 자주 상스러운 말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왠지 선원 같지 보이진 않았다.

남에게명령하는데 익숙한 것으로 보아 선장,항해사인 듯 했다.

뱃사람은  우리에게 자신을 '선장'이라고 부르도록 했다.

그날부터 아버지의 한숨은 늘어만 갔다.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안되는데.괴팍한 손님까지 묵게 되었으니, 원......"

외진 곳에 있는 우리 여인숙에 묵는 것 이나 일부러 뱃사람 들을 피하는  선장의태도가 너무 수상했기 때문이다.

숙박비를 밀린 선장에게 감히 돈을 내라는 말조차 하지 못했다.

1월의 어느날 어떤 뱃사람이 찾아왔다.

선장은 뱃사람과 여인숙에들어갔다.

그후 어깨에피가난뱃사람이밖으로 튀어나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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