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제비 번지점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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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미주 | 등록일 | 13.05.20 | 조회수 | 210 |
6학년2반3번
'아기제비 번지점프 하다' 을 읽고
주정이 집에 제비가 마당에서 낮게 날아 다녔다. 이리저리 어지럽게 휘젓고 다녔다. 하지만 지켜보고있는 엄마는 말했다. "어유, 귀찮아! 날도 구질구질한데 제비들이 똥까지 싸대고, 저놈의 제비집을 확 뜯어낼까 보다." 라고 했다. 엄마가 팔을 뻗으면 손이 다흔 곳에 제비집이 있었다. 마루에 제비똥이 여기저리 있었다. 그걸 치우는게 못마땅한 표정이였다. 눈치없는 제비들은 집 안에서 재재댔다. 엄마는 제비들에게 소리를 쳤다. 하지만 재비들은 여전히 지저됬다. 엄마가 제비집 쪽으로 팔을 뻗었다. 외할머니가 "귀찮으면 놔둬라. 내가 치우마." 라고 하였다. 매일 제비똥을 치워야하니 속상해 했다. 제비가 알을 품고 있었다. 제비집을 올려다보는 외할머니는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다. 외할머니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싶어지만 방에 이쓴 엄마가 신경 쓰였다. 이야기를 꺼내면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고 나올 것 같았다. 엄마는 참 이상하다. 시골로 이사 오기 싫다는 아빠와 나를 억지로 데려 올때는 언제고, 할머니 앞에서 서슴없이 불평불만을 어놓았다. 여자아이의 엄마는 시골로 이사 온 후 짜증이 심해졌다. 밤에 화장실에 가야 할 때면 누가 같이 가야 했다. 새벽이되면 개장수 아저씨들이 아침 단잠을 깨운다. 시골로 적학 온 첫날, 아이들 앞에서니 몹이 떨렸다. 아이들은 웅성 되기 시작됬다. 수정이는 은 목소리로 내 이름 말했다. 반아이들은 수정이 모소리보다 훨씬 큰 소리로 떠들어 댔다. 결국 자기소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시골 학교는 여자와 남자가 짝이 되어 앉았다. 운동장도 전에 다니던 학교와 다르게 굉장히 넓었다. 시골로 전학 온 후로 친구들과 친해지도 못햇다. 채육 시간에 철봉 놀이를 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갔다. 아기제비들 때문에 신이 났다. 어미제비는 아기제비에게 먹이를 물려 주고 다시 먹이를 구하러 날라갔다. 그때였다. 아기제비 한 마리가 제비집 밖으로 툭 떨어졌다. 겁이나서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슬그머니 눈을 떠 살펴보았다. 마루 위에 떨어진 아기제비가 보였다. 아기 제비를 조심스럽게 감 싸 안고 의자 위에 올라섰다. 막내저비를 제비집 안에 살포시 내려놓는 순간이었다. 난데없이 퍼드덕 날갯짓을 하며 어미제비가 내 가슴께로 파고 들었다. 놀라 제비를 피하려고 몸을 움직였다. 의자가 기우뚱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수정아." 수정이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수정이의 비명소리에 놀란 외할머니는 재빨리 손을 뗐다. 어느새 구급차가 달려왔다. 수정이가 진정이 된후 엄마가 물어 보았다. '어떻게 된일이니?' 수정이는 '막내재비가 마루에 떨어져서 넣어 주......' "그놈의 재비새끼 때문에..." 수정이의 말을 뚝 자르더니 소리쳤다. 수정이는 속상해서 울었다. 다리에 깁스를하고 집으로 돌아왓다. 어느날 수정이는 막내제비를 올려다 보았다. 아기제비들은 빳빳한 날개털이 나기 시작했다. 울음소리도 제법 굵어 졌다. 어느덧 막내제비가 둥지를 딛고 올라서서 날개를 활짝펴고 퍼덕 되었다. 둥지밖으로 날아 나온 아기제비들의 모습이 궁금해 최대 한 빨리 걷기 시작했다. 막내재비는 함참동안 날갯짓을 하고 날아 올랐다.
느낌점: 작은 생명이라도 아끼는 수정이의 마음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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