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방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에서 용질 A를 100g의 물에 녹인다고 생각하자. 3g을 넣었더니 모두 녹았고, 5g을 넣었더니 역시 모두 녹았다. 그런데 5g을 녹인 상태에서 소량을 더 넣었더니 녹지 않고 가라앉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20℃에서 물 100g에 용질 A는 최대 5g 녹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떤 용매에, 녹일 수 있는 최대량만큼의 용질을 녹여, 그 이상 용질을 가하면 가라앉기 시작하는 용액을 포화용액이라 한다. 20℃에서 5g의 용질 A가 녹은 105g의 용액은 포화용액인 것이다.
물질의 용해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고체는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용해도가 증가한다. 즉, 높은 온도에서는 더 많은 양의 용질이 녹을 수 있다. 만약 20℃에서 물 100g에 5g의 용질 A를 녹여 포화상태가 된 용액을, 온도를 높여 60℃에 이르게 하면 용질이 더 녹을 수 있는 불포화용액이 된다. 60℃에서 용해도가 15g이라면, 10g의 용질 A를 더 녹여야 포화상태의 용액이 된다. 반대로, 20℃에서 용질 A를 녹여 만든 포화용액을 10℃의 온도로 낮추었다고 생각하자. 이때 용질 A의 용해도가 3g이라면, 2g의 용질 A가 가라앉게 될 것이다. 따라서 포화용액이란 표현은 온도가 함께 언급되어야 의미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화용액 [saturated solution, 飽和溶液]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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