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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물이 정수기에서 정화되는 이유
작성자 강준길 등록일 12.09.14 조회수 136

질문방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수기의 원리
정수기는 크게 형태별 분류와 원리별 분류의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형태별 분류' 는 원수의 공급방식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며,
'원리별 분류' 는 정수원리 및 방식에 의한 분류로서, 흔히 자연여과식, 직결여과식, 이온교환수지식, 증류식, 이온수기식, 역삼투압식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이러한 분류는 정수방식이 흡착에 의한 것인지, 이온교환에 의한 것인지, 기공의 크기에 의한 것인지, 증류를 한 것인지, 이온수기에 의한 것인지가 그 기준이 된다. 결국 어떤 필터를 쓰느냐가 분류의 잣대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기공크기에 따른 처리방식을 살펴보면, 여기에는 세라믹필터, 한외여과막(일명 중공사막), 역삼투압(일명 멤브레인) 등이 속한다.

다양한 정수시스템
세라믹필터 는 다공질의 가루를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 높은 온도에서 구워 만든 필터로서,물 속에 함유된 녹찌꺼기의 부유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으나, 기공의 크기보다 작은 바이러스나 트리할로메탄, 벤조피렌 등의 발암물질, 중금속 및 화학오염물질 등의 여과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과성능이 그다지 좋지 못하며 일주일에 한 번은 청소와 필터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물론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한외여과막 , 일명 중공사막 은 기공의 크기가 일반 세균이나 대장균까지 걸러낼 수 있을 정도로 조밀해 유기물질이나 각종 미생물 대부분을 걸러낼 수 있다. 그러나 이온성 물질(중금속 및 각종 화학물질)은 제거되지 않으며, 실타래 모양의 구조가 연약하여 쉽게 막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허용온도를 넘어서 정수를 하게되면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기도 한다.

역삼투압(멤브레인)방식
역삼투압(멤브레인) 방식은 극히 섬세한 기공(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을 가진 특수막을 여러 겹으로 겹쳐서 만든 것으로, 이 막으로는 순수한 물입자 및 유기 미네랄의 일부만이 압력에 의해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입자가 큰 중금속, 발암물질, 세균, 박테리아를 비롯한 인체에 유해한 무기 광물질까지 완벽하게 걸러준다. 뿐만 아니라 수돗물 소독에 사용되는 염소를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와, 물 속의 냄새 및 가스를 제거하여 물맛을 좋게하는 카본필터 등을 통과하며 완벽에 가까운 물을 생성한다.

일부에서는 역삼투압 방식의 경우 몸에 이로운 각종 미네랄 성분까지 여과되는 것을 문제삼기도 하나, 전문가들은 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미네랄은 이미 다른 식품류를 통해 충분히 보충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역삼투압 방식의 산성도에 대해 논란이 많았으나, 이미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소에서는 역삼투압 정수기로 거른 물은 pH 6.4 안팎으로 정부의 먹는 물 수질기준(pH 5.8∼8.5)에 적합하며, "단순히 pH 수치만 가지고 물의 유해성을 논하기는 어려우며 그보다는 마시는 물의 기준인 45개 항목에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따져야 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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