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앞에 있는 새로부터 '양력'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양력' 이란,
유체, 즉 공기나 물 속을 운동하는 물체에 운동 방향과 수직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입니다.
새 같은 경우, 위로 뜨는 힘을 말하는거죠.

새들 중에 특히 먼 거리를 날아가야 하는 철새들은 에너지를 아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날갯짓으로 공중에 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맨 앞에서 날아가는 철새에 의해 공기 중에는 양력이 생겨나게 되요.

양력은 날개 바깥쪽 부근에서 공기의 흐름을 위로 올라가게 합니다.

한 새가 다른 새의 날개 끝에서 날아간다면 뒤에서 나는 새는 이러한 상승 기류를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새들의 무리는 전체적으로 V자를 그리며 날게 되는 것이에요.

철새들은 먼 거리를 날아가게 되는데, 나는 동안 힘이 덜 드는 배열을 파악해 과학적으로 날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