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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물묻은손으로 전기를 만지면 왜 감전이 될까요?
작성자 강준길 등록일 10.11.22 조회수 124

1.감전에 의한 사고는 크게 2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비교적 낮은 전압(220V에서 발생하는 사고...)에서 발생하는 경우인데, 이때사고는 대부분 심장마비입니다. 근육은 전류에 의해 수축 이완작용을 합니다. 이전에 개구리 뒷다리에 전류를 흘려주면 뒷다리가 움찔하는 실험을 해봤거나, 사진등에서 봤을것입니다. 결국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이 전류에의해 정지되고, 그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이죠. 대신 이경우는 외상은 거의 없습니다. 쉽게 말해 죽느냐 아니면 멀쩡하냐입니다.

두번째는 고압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수천~수만V,또는 번개에 맞은 경우는 신경,근육등이 열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경우입니다. 이경우는 비록 산다해도 신체적으로 많은 부분이 손상을 입습니다.

2.사람은 약 20~30mA만 흐르면 근육을 마음대로 조절할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날씨가 건조한날은 220V정도를 만져도 20~30mA가 되지 않는데, 그것은 피부저항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손등의 피부저항은 건조한 날에는 수십~수백k옴정도가 되기 때문에 220V정도에서는 기껏 수mA밖에 흐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손에 물이 묻으면 물은 피부속으로 스며듭니다(모세관현상) 그렇게 되면 그만큼 전기가 흐르는 표면적은 넓어지고, 피부 안쪽까지 전류가 흐르게 되면서 훨씬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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