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의 구조
땀샘은 피부의 진피 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온몸에 약 200만~400만 개가 있다. 땀샘의 주위를 모세혈관이 그물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혈액으로부터 걸러진 노폐물과 물이 모세혈관에서 땀샘으로 보내져 땀이 생성된다. 땀샘의 끝은 실꾸러미처럼 뭉친 덩어리로 되어있고 하나의 긴 관을 내어 피부표면에 땀구멍을 열고 있어서 이 관을 통해 땀을 분비한다.
땀의 성분과 분비량
대부분이 물이고 소금(염분)과 요소, 크레아틴, 칼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줌과 성분이 비슷하지만 농도는 오줌에 비하면 매우 낮다. 염분의 농도는 땀의 분비량에 따라 변하며 분비되는 땀의 양은 하루에 약 500~700㎖이지만, 한 여름에 힘든 운동을 할 때에는 거의 10L가 분비되기도 한다.
땀샘의 기능
땀샘은 땀의 형태로 노폐물과 수분을 몸 밖으로 배설한다. 또한 땀을 흘리면 피부표면에서 주위의 열을 흡수하면서 증발하므로 체온을 낮추어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또한 지방성분의 땀을 내보내는 땀샘도 특정 부위에 발달되는데, 사람의 경우에는 겨드랑이 밑이나 생식기에 주로 분포해 있다. 이들은 사춘기가 되어 호르몬의 작용이 왕성해지면 활성화되어 분비된다. 이때 이 곳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그 곳에 있던 세균들이 땀 속에 있는 지방성분을 분해하여 지방산을 만들기 때문에 나는 냄새이다.
동물들의 체온조절방법
인간은 몸 전체에 땀샘이 분포되어 있어서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해서 체온이 오르면 땀을 분비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또한 낙타나 소, 곰들도 땀샘이 있어서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개와 고양이, 돼지는 땀샘이 거의 발달되지 못해서 덥거나 흥분하면 입을 벌려 혀를 내밀며 헐떡거리는 호흡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이외에도 땀샘이 거의 없는 토끼는 귀를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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