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감사드립니다

밥도 제대로 먹고 별달리 살빠질 이유가 없는데도 몸에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보통 지방세포의 비율이 다른 사람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즉 체내에는 지방을 흡수하여 저장하는 세포가 있는데, 이는 사람들마다 수가 다르고, 유전적인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보통 이러한 이유로 마른 분들은 밥을 극단적으로 많이 먹지 않는 한, 마른 체형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흔히 지방으로 이루어지는 살 대신 근육을 키워 마른 체형을 보완하게 되지요.

다만 이러한 근육 역시 단백질이란 영양분에 의해 주로 구성되는 것으로,
이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운동후 영양분 흡수력이 좋을 때,
닭고기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또한 영양분 흡수력도 높이고, 운동량도 많게 하려면 운동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야 겠죠.
그러한 에너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당분과 지방입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할 때는 당분이 소비되고, 이러한 소비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지방 역시 분해되어 에너지로 소모됩니다.
따라서 일단 당분, 즉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운동량도 증가하고,
이런 운동에 의한 소비로 신체가 뭔가 더 많이 섭취하려고 할 때 단백질을 먹어주는 것이죠.

그러한 당분이 많은 음식이라면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설탕도 당분이고, 밥도 그렇고, 뭐 딱히 완전한 기름이나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 아닌 다음에야 거의가 당분이 많겠죠.
그래서 이것저것 골고루 드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적어도 식후 한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운동하시는 것이 좋고,
물론 운동후 1시간 정도는 지나서 식사하시는 게 좋겠죠.
조심해야 할 것은 단백질을 운동전에 섭취하면 근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근육긴장도를 높이고, 에너지에 활용되지 못할 뿐더라 지구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죠.
따라서 보통 많은 힘을 쓰는 마라톤 선수나 씨름 선수들의 경우,
시합 1주일 전부터는 고기류 식사를 줄이고 야채나 곡물 위주로 먹게 되죠.

그러나 보충제 종류의 경우에는 100% 흡수된다고 보기 힘듭니다.
즉 체내에서 받아들이는 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지,
흔히 칼슘을 100mg 먹는다고 이것이 다 몸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귀하의 경우라면 비타민 C 종류를 먹는 것이 건강이나 운동에 도움은 되겠지만,
이것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살이 찌게 되는 것은 아니죠.
보디빌더들은 단백질 식품을 먹기도 합니다만, 이 역시 일반인들과는 관계 없고,
한약이나 기타 건강식품들 역시 건강개선이라면 모를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에 직접 살을 찌게 하는 것들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