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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멍
작성자 강준길 등록일 10.10.22 조회수 27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흔히 멍든다" 라고 하는것은, 충격에 의해 터진 모세혈관 때문에 피하출혈(비부밑 출혈)이 생긴것을 말합니다.

피부에 둔하고 범위가 넓은 충격이 가해지면, 피부밑에 혈관들이 터져서 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때 맞은부위가 벌겋게 되는 초기증상이 나타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겉으로 흐른 피가 굳어져 검은색이 되는것처럼, 피부밑에 출혈된 피들이 서로 엉겨 붙으면서(그래도, 공기와 접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딱지처럼 딱딱하게 되는건 아닙니다.) 색깔이 변하는데, 이때가 바로 멍든 부위가 퍼렇게 되는 시기 입니다.

멍이 들고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터진 혈관들이 복구가 되고 혈행이 그럭 저럭 정상으로 되돌아 오는데요, 이 시기가 되면 혈관과 주위 세포에서 뱉어내는 물질들이 피부밑에 고여있는 핏덩어리를 녹이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1~2주 까지 걸리는데요, 이 기간동안 멍은 서서히 색깔이 엷어지게 됩니다. 핏덩어리가 다 녹아 다시 흡수되고 나면, 멍이 사라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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