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플라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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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준길 | 등록일 | 10.10.22 | 조회수 | 23 |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플라스마란 기체가 고도로 이온화한 상태를 말합니다. 즉 플라스마란 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가진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합니다. 이 때는 전하 분리도가 상당히 높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음과 양의 전하수가 같아서 중성을 띠게 되지요. 그러나 플라스마는 그것을 이루고 있는 입자들이 전기를 띠고 있기 때문에, 공기와 같은 중성 기체와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즉 전기 전도도가 대단히 크고 금속 전도체와 같이 전류가 표면에만 국한되어 흐르며, 내부에는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플라스마는 보통 양이온과 전자로 이루어지며, 고체, 액체, 기체의 어느 것과도 다른 일반적인 성질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플라스마를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부릅니다. 온도를 점점 높임에 따라 거의 모든 물체는 고체에서 액체 그리고 기체 상태로 변화합니다. 수만 ℃의 환경에서 기체는 전자가 원자핵으로 분리되어 플라스마 상태로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플라스마가 흔하지 않지만 우주 전체를 보면 가장 흔한 상태이지요. 우주 전체의 99%가 플라스마 상태라고 추정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예로는 형광등 속의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도용 기체, 번개칠 때 기체 속에 섞여 있는 이온화된 기체, 북극 지방의 오로라 대기 속의 이온층 등이 있습니다. 대기 밖으로 나가면 지구 자기장 속에 이온들이 잡혀서 이루어진 반 알렌대, 태양에서 쏟아져 나오는 태양풍 속에도 플라스마가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초고온 플라스마로 중수소 가스의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게 하여 새로운 동력원을 얻으려는 실험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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