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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세먼지와의 동거?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야! (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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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연경 등록일 16.08.18 조회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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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의 동거?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야!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 심각 수준...

 

지난 66, 우리나라는 모처럼 공기가 맑은 날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공기 맑은 것도 잠시, 우리는 다시 미세먼지 가득한 날로 돌아왔다.

5월부터 8월까지 세 달에 걸쳐 진행 중인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진들이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공기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미세먼지가 위험 수준에 접어든 상태이다. NASA에서 시행중인 공기질 조사는 높은 상공에서 비행기 3대를 이용하여 관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우리나라 상공에서 대기 상황을 살펴보았더니 눈으로 보기에 맑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먼지띠가 자주 출현하였고, 여기에서 공해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서울의 경우 빌딩과 언덕도 잘 보이지 않는 날이 많았으며, 연구 중 알아낸 사실은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자체에서도 제작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연구진들은 한국의 대기질이 이 정도까지 나쁠 줄은 몰랐다.’라는 말과 함께 대기질 조사에 적합한 공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미 한국은 위험 수준에 도달하였다.’ 라며 한국의 대기질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현재 미세먼지 속에서 미세먼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날씨 좋다, 맑은 날씨다.’라고 느끼는 날에도 실제로 공기는 깨끗하지 않고 맑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다. 이 말은 즉,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며, 우리는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만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심하게 흘렸던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대기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였고, 이에 대한 대책과 예방 없이는 앞으로 1년 중 공기 맑은 날을 단 하루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더 이상 미세먼지는 이웃나라인 중국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우선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한 문제이다.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중국의 황사와 스모그, 그리고 우리나라 자체에서의 원인인 발전소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대한 올바르고 제한적인 정책 등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대책만 있다면, 이제 우리는 미세먼지 없이 안전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우리 실생활 속에서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아 낼 수 있다. 미세먼지뿐만이 아닌 수많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경유차의 배기가스, 그 것이 미세먼지에서도 주원인이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경유가격의 인상을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이 대책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정부에서 내세운 방법이 아닌 우리 국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경유차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내 차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로 내가, 내 가족이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20428 임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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