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고? 정말?> 저희가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도착해 처음으로 간 곳은 ‘박물관이 살아있다’였습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생각나시지는 않으신가요? 정말로 박물관에 있는 모든 전시물이 살아서 돌아다니는 그런 공간일까요? 영화는 영화일 뿐 생명체가 살아서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제주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전시된 작품을 단지 눈으로 구경하고 넘기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작품 속에 있는 느낌이 들 수 있게 체험 형식으로 전시되어져 있는 공간입니다. 그 말은 즉 ‘시각적으로만 감상하고 고풍적인 느낌이 강하다’라는 박물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공감각적으로, 어린이도 즐길 수 있을 만한 재미있고 신기한 작품들을 많이 전시해 놓은 공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체험하려면 꼭 제주도까지 가야할까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이러한 체험 공간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인사동,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충남 대천, 전남 여수에도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어린 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장소: 제주 ‘박물관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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