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 가족 이란 ( 북소리를 읽고 ) |
좋아요:0 | ||||
---|---|---|---|---|---|
작성자 | 김경진 | 등록일 | 15.11.19 | 조회수 | 393 |
' 진정한 ' 가족 이란 - 책 ' 북소리 ' 를 읽고 5학년 2반 김경진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가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러면 우리는 피가 섞여있고 함께 사는 공동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가족의 또 다른 의미를 알게 된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의 주인공인 순돌이는 왜구들로 인해 자신의 가족을 모두 잃고 서울에 있는 신문고를 두드려서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겠다는 희망으로 서울로 올라온다. 그 과정에서 따뜻한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 가족과 임금님의 도움을 받아 군사들과 함께 왜적들로부터 가족들의 한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내 생각에는 순돌이가 처음에 기적적으로 유관 어르신과 그의 따뜻한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면 임금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좋은 이웃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특히 그런 추억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추억이 나에게는 지금까지 나의 추억의 일부이다. 우리 가족은 부모님이 두분 다 맞벌이 직업이셔서 나와 동생과 함께 있는 시간이 다른 가족들보다 적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매번 집에 같이 있어줄 할머니를 구해주셨다. 친할머니나 외할머니는 아니지만 나에게 무슨일이 있으면 걱정해주시고, 우리를 자신의 친손녀처럼 돌봐주셨다. 할머니도 여러번 바뀌었지만 할머니 한분 한분마다 추억을 아직도 모두 간직하고 있다. 어쩌면 멀리 계셔서 못 느낄 뻔한 할머니의 사랑을 충분히 느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내가 글을 시작할 때 던졌던 질문의 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내게 진정한 사랑을 베풀어 주는 사람들, 그것이 바로 진정한 가족이라고. |
이전글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5-1 김민서) |
---|---|
다음글 | 어린이 모금가들의 좌충우돌 나눔 도전기(5-1 이건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