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최근 수도권으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옥천의 초등학생 1명과 음성의 고등학생 1명,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우리 교육청은 빠른 대응과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황과 대응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옥천 장야초등학교 학생입니다.

학생은 지난 18일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19일

옥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판정에 따라 현재는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접촉자 검사 현황입니다. 학생이 다니는 두 곳의 학원 1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장야초를 비롯한 인근 학교인 삼양초, 죽향초, 군남초는 오늘부터 21일까지 돌봄교실을 중단합니다. 장야초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에게 확진자 발생 현황을 조속히 전파하였으며, 전문업체를 통해 장야초등학교 방역 소독을 오늘 실시할 예정입니다.

음성 글로벌 선진학교 학생입니다.

글로벌 선진학교는 전국단위 모집 학교로서, 학생의 주소지는 수원 영통입니다. 지난 15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학생의 부모가 우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밀접접촉자였던 학생도 19일 검사 결과 무증상 확진자로 판명되었습니다.

접촉자 검사 현황입니다. 학생의 부모가 15일 이미 확진판정을 받았기에, 학생은 18일 개학일에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학교 내 접촉자는 없습니다. 또한 글로벌 선진학교는 개학일에 ‘음성’ 판정을 받고 그 결과서를 제출한 학생만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에 학교 내 접촉자 및 전파는 없습니다.

이상, 현재 코로나19 현재 현황과 대응과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으로는 차후 확진자 예방 및 방역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옥천 지역 상황이 위중하기에 지역 내 학사 운영 전환이 불가피합니다. 오늘 비상대책회의 결과, 옥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9월 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옥천 읍내 학원은 읍내 학생뿐만 아니라 면 단위 학생들도 다니고 있기에,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이 조치는 방역 당국 및 교육부와 협의·공조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공지해 드립니다.

둘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더욱 면밀히 조사하고 인근 지역과 학교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여 발생 상황에 따른 긴급한 조치를 실행하겠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자 파악 후 대상자 발생 시 당국과 공조하여 감염 확산을 조기에 통제할 것입니다.

셋째, 옥천 관내 학생, 학부모에게 코로나19 매뉴얼을 신속히 공지하고, 그에 따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될 여지가 큰 학원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히 관리를 강화하여 지역 내 재확산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넷째, 매뉴얼에 따라 교직원들의 복무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교직원과 학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북 도민과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 해당 교육지원청,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하며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도민들께서도 흔들리지 않고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20.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

출처 : 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