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로 학교 가다』는 단순히 IB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실제로 IB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명문대에 진학했는지를 생생한 사례로 들려준다. 특히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은, 국내 고등학교에서 IB를 이수한 한 학생이 미국의 브라운대학교에 합격한 이야기였다.

그 학생은 SAT 점수가 그리 높지 않았고, 내신 역시 완벽하다고 볼 순 없었다. 하지만 IB를 통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진짜 아는 것’을 깊이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글과 말로 표현하는 힘을 길렀다. 그 힘이 바로 입학사정관의 눈을 사로잡았고, 결국 세계적인 명문대학의 문을 열게 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우리 아이도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위한 교육이 아닌, 진짜 자기 자신을 키워주는 교육. IB는 아이의 가능성과 진정한 성장을 응원하는 교육임을 이 책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