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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독서 활동 참여 후 소감 나누기
별난 아이의 모험
작성자 오채윤 등록일 17.12.05 조회수 105
우리 집은 원래 하동이었다. 그런데 네 살 때쯤에 부산 도시인 항구에 이사를 갔다. 부산의 세 집은 큰 마당이 있고,넓은 밭도 있었다. 그 밭에는 커다란 감나무도 있었다. 그리고 집을 나오면 곧바로 큰 길이 나온다. 그 거리에는 높은 건물들이 거리 한복판에 서있고, 뎅!뎅! 종소리를 울리며 가는 전차도 있었다. 우리들은 전차 꽁무니를 따라 신나게 달리기도 했다. 어머니는 자나께나 내 걱정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매일 말썽만 부렸었다. 우리집은 먹을것이 풍부했다. 아버지가 쌀 장수를 했다. 다른에들은 구경못하는 우유도 매일 실컷 먹을수도 있고, '구리꼬'라는 일본캬라멜도 먹을수 있다.  장에 갔다오시는 어머니 손엔 시원한 사이다를 들고오셨다. 그래서 감나무 밑엔 빈 병이 수북하게 싸였다. 그리고 어느날 같이 어울려 놀던 춘삼이와, 복동이가 네 귀에 속삭였다. "우리 너네 집에있는 감나무 밑에있는 빈 병을 팔아서 어디 놀러 갈래?"춘삼이와 복덩이는 내 등을 집안으로 떠밀었다. 그리고 그 빈 병을 가지고 와서 엿장수 아저씨에게 이 병 사세요! 라고 하였다. 그 엿장수 아저씨는 "옛다. 3전 주마." 너히들은 세 명 이니까. 아저씨는 우리에게 1전 씩 나누어 주었습니다.춘삼이가 말하였다. "세마당까지 한 시 간도 더 걸려."복동이가 말했다."거기에 뭐가 있는데?"나는 두 아이를 가로 막으며 예기했다. "거기를 가면 백화점이 있어. 백화점에 가면 목마가 있는데, 돈을 1전이면 한 시간도 더 탈 수 있어."춘삼이와,복동이와,나는 한 시 간을 걸어 갔다. 드디어 백화점이 있었다. 백화점에 들어가서 목마를 탓다. 목마는 위로 올라 갔다. 내려 갔다 했다. 목마를 다 타고 아쉬워서 엘레베이터를 타면서 재미있께 놀았다. 근데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경비아저씨에게 혼이 났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허겁지게 나온후 허기가 저서 잘피를 먹으려고 바다에 갔다. 그런데 바다 파도가 출렁출렁 거렸다. 하지만 파도에 밀려온 잘피가 많이있었다. 그 잘피를 따려고 했는데 나는 물에 빠졌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어떤 아저씨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저씨는 등을 내밀었다. 하지만 나는 등에 엎힐수가 없었다. 집에 가면 분명히 아버지,어머니에게 분명 혼이 날거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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