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이상배, 출판사- 처음주니어
도깨비들이 드디어 책 읽는 맛을 알았구먼!
『책 읽는 도깨비』는 돈을 좋아하여 돈을 모아 땅만 사던 고리짝도깨비가 책을 사랑하는 도깨비가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책 읽기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고리짝 도깨비는 옛날부터 돈을 담아오던 돈궤로 쓰인 고리짝에서 태어난 도깨비에요. 그래서 그런지, 고리짝 도깨비는 돈을 무척 좋아했답니다. 구두쇠 영감 집에서 돈 한 궤짝 슬쩍 해오고, 윗마을 아랫마을, 건넛마을의 부잣집을 돌며 돈을 훔쳤습니다. 훔친 돈을 가지고 고리짝도깨비는 땅을 샀어요. 고리짝도깨비는 금방 부자가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몽당비가 귀신이 된 '빗자루도깨비'와 '공책도깨비'가 고리짝도깨비를 찾아왔어요. 이 셋은 도회지에 땅을 사서 집을 지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땅에 먼저 집을 지으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선비' 였지요. 선비는 자신이 내는 문제를 맞추면 이 땅을 도깨비들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고리짝 도깨비는 선비와의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세종대왕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세종대왕은 도깨비에게 책 읽기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몸소 보여주지요. 어느덧 고리짝도깨비는 자신이 쌓아놓은 돈을 책 읽는데 모두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들도 책을 좋아하나요? 고리짝도깨비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 속으로 빠져 보세요.
우리학교 도서실에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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