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초등학교 로고이미지

독후감마당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녹족부인과 쌍둥이 형제
작성자 rladydgnl 등록일 16.02.05 조회수 62

녹족 부인은 쌍둥이 형제를 데리고 어느 바닷가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는 중국 장사꾼의 배가 머물면서 물건을 파느라고 법석이었습니다.

녹족 부인은 두 형제를 그곳에 잠깐 세워 두고 먹을 것을 구하러 동네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가 혹시 뒤쫓아온 관원에게 발견될까 걱정이 되어 잠시 떼어 놓은 것입니다.

녹족 부인은 여러 집을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먹을 것을 조금 구하여 늦게야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바닷가에는 아무도 없고 법석대던 중국 장사꾼의 배가 돛을 높이 올리고 저 멀리 떠나고 있었습니다.

두 형제의 모습은 간 곳 없었습니다.

녹족 부인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녹족 부인은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아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혹시 사람들에게 휩쓸려 마을로 들어갔을까 하여 다시 마을로 가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노루발 형제를 데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짐작컨대 중국의 장사꾼이 두 아이를 데리고 중국으로 가버인 것 같았습니다.

이때 녹족부인이 불쌍했다.                               

이전글 why? 전기전자
다음글 어린 재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