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자전거를 탔더니

바람이 야금야금

다람쥐가 살금살금

까치가 조금조금

고양이가 슬금슬금 먹어서

내 초코파이 자전거

폭삭 주저앉아 버렸네.

이런 시들이 구수한 된장 냄새를 풍기며

여러장 있었는데 처음에는 동시라는걸 모르고

무슨글이 이렇게나 길까?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동시는 생각하는 예쁘고 좋고 나쁘고 이상하고

슬프고 기쁜 그런것들을 글로 쓴다고 그랬다.

꾸며주는 말을 넣어주면 더 예쁜 동시가 되는 것 같다.

아직도 "시" 가 어렵다.

동시를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