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시루잡기 |
|||||
---|---|---|---|---|---|
작성자 | 김희선 | 등록일 | 15.12.16 | 조회수 | 29 |
어느날 친구에게 쌀한바가지를 얻어 기분이 좋은 두꺼비 앞에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가로 막았다. 호랑이는 두꺼비의 쌀을 보고 떡을 해먹자고 제안했다. 겁이 난 두꺼비는 얼른 떡시루를 가져와 물을 붓고, 불을 때고, 입김을 불어가며 떡을 쪘다. 김이 모락모락나자 호랑이는 혼자 먹고싶은 욕심에 내기를 하자고 한다. 산꼭대기에서 떡시루를 아래로 굴린다음 쫓아가 먼저 잡는 쪽이 떡을 다 먹는 내기다. 두꺼비는 어이가 없었지만 호랑이가 무서워 싫다고 할수 없었다. 호랑이와 함께 산꼭대기로 떡시루를 밀고 올라갔다. 떡시루를 굴리자마자 호랑이는 시루를 잡기위해 달리기 시작했고, 두꺼비는 느릿느릿 떡시루가 굴러간 길을 따라 내려오며, 시루밖으로 쏟아져나온 떡을 맛있게 주워먹었다. 마침내 떡시루를 잡은 호랑이는 떡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울상이 되었다. 그제서야 자신이어리석음을 깨달은 호랑이는 두꺼비에걱 달려들어, 두꺼비가 들고있던 떡을 빼앗아 등에 덕지덕지 붙였다. 호랑이는 조그마한 두꺼비에게 당한것이 억울해 떡을 붙이고 또 붙였다. 그때 호랑이가 붙인 떡이 딱딱하게 굳어서 두꺼비 등이 그만 우둘투둘 변했다고 한다. 욕심많은 호랑이가 바보같이 달리기만 할때 정말 웃겼다. 다른사람을 슬픔을 보고 약올리던 두꺼비도 떡이 등에 붙었다고 생각하니 재밌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다. 욕심내지말고 양보하며 친구들과 지내야겠다.
|
이전글 | 안전을 책임지는 책 |
---|---|
다음글 | 건이의 일등 채소(1학년 4반 서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