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 임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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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민준 | 등록일 | 15.12.10 | 조회수 | 28 |
옛날, 어느 나라에 멋내기 좋아하는 임금님이 있었다. 임금님의 재단사는 더 이상 새로운 옷을 만들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임금님이 마구 화를 냈다. 난처해진 신하들은 임금님의 마음에 드는 옷을 만드는 사람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전국에 방을 붙였다. 많은 재단사들이 임금님에게 수백 벌도 넘는 옷을 입혔지만, 임금님은 다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페르시아에서 두 명의 재단사가 궁에 찾아와 마법의 재단사라고 하며 완전 새로운 옷인데 똑똑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신기한 옷이라고 말했다. 신하들도 임금님도 옷이 안 보이면 멍청해 보일까봐 보이지도 않는 옷을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임금님은 벌거 벗고 온 나라 사람들에게 옷을 보여준다고 거리에서 행진을 했다. 백성들도 옷이 보이지 않았지만, 바보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보이는 척하면서 칭찬을 했다. 그 때 한 어린이가 뛰어나오더니 큰 소리로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임금님은 재단사들한테 속은 걸 알고 어린이에게는 상을 내리고 더이상 멋도 안 부리고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나는 너무 멋내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거짓말도 하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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