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나라에 자식이 없어 고민하는 왕이 있었다.

왕과 왕비는 평민옷으로 입고서 신령스러운 사람을 찾았다.

한 수도승이 나타나서 사과를 내밀며 말하였습니다.

수도승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인자한 왕이시여, 아름다운 왕비시여! 이 사과를 나누어 드시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후로 열 달 뒤,공주가 태어났다.

애지중지 정성을 다해 키웠다.

공주가 어느새 열일곱살의 숙녀가 되었지만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했다.

그때마다 왕은 공주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이런공주가 처음으로 세상구경을 하였고

말을 타고가는 이웃 나라의 라몬 왕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왕자에게 청혼했지만 계속 거절당했다.

왕자는 공주에게 한 가지 색깔의 실로 백 가지 빛깔이 나는

장미꽃 자수를 놓아 달라고 했다.

공주는 밥도 굶고 잠도 안자고 열심히 장미꽃을 수놓았지만 결국 실패를 했다.

왕자는 세상 모든것은 함께 어울려 있을때 고귀한 빛을 내며,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왕자의 말에 공주는 그제서야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움의 뜻을 깨닫고

자신의 마음을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겸손해진 공주는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좋아하는것 보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보는 것과 겸손함을 배워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