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린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시리즈 중에서 3권을 빌렸다.

책의 제목은 '거미는 왜 알주머니를 차고 다닐까?'이다.

이 책에는 독거미와 호랑거미를 소개하고 있다. 거미의 알주머니도 알려준다. 거미의 알주머니에는 거미의 새끼들이 될 알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거미는 어리석은 것 같다. 왜냐하면 동그란 것만 차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알주머니가 아닌데도 동그란 것은 다 알주머니라고 생각한다.

호랑거미는 도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꼭 거미라고 독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겁내지 말고 거미라고 도망가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사람을 해치는 독거미는 한 종류 밖에 없다. 바로 늑대거미이다. 논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추수철에 볼 수 있다. 농부들이 거머리에 물리지 않기 위해 두꺼운 장화를 신어서 늑대거미의 독이빨에 물리지 않는다.

아무튼 이것만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