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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박 아이들
작성자 김희선 등록일 15.11.18 조회수 25
와니가 혼자 살면서 매일 산에 가서 산신령님께 빌며 가난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추장님이 와서 와니에게 호리병박씨를 줘서 와니가 심었더니, 
금세 호리병박이 자라났다.
그 호리병박 속에서 아이들이 나왔다.
그래서 그 아이들과 와니는 행복하게 살았다.
와니는 호리병박 아이들 덕분에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와니는 재산 때문에 욕심이 더더욱 생겨 났다.
그런데 어느 날, 와니가 값비싼 장독에 물을 넣고 물이 잔뜩 든 장독을 옮기고 있었는데,
뿔피리만 불면서 놀기만 하는 키테테라는 아이가 다리를 쭉 뻗고 있어서 와니가 키테테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래서 그 장독이 쨍그랑!!!하고 깨져서,
와니가 키테테에게 큰 소리로 이렇게 소리쳤다.
"어유,아까워. 키테테 이 말썽쟁이야
하루종일 뿔피리만 불어 대며 놀기만 하더니.너 같은 애는 다시 호리병박 열매나 되버려!"
하고 그말이 끝나자마자 키테테가 사라졌다.
키테테가 사라지고 난 후, 다른 아이들 까지 다 사라졌다.
와니는 슬퍼하며 산신령님께 엉엉 울면서 빌었다.
"산신령님, 용서해 주세요. 제가 복에 겨워 못된 마음을 먹었어요.
다시는 안 그럴테니, 사랑하는 아이들을 돌려주세요!"
와니는 빌고 또 빌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그 노래가 끝나자마자, 호리병박이 어느새 아이들로 변해 있었다. 그래서 와니는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았다.
나도 와니처럼 욕심을 내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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