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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목욕통
작성자 조민재 등록일 15.10.28 조회수 33

미얀마에 왕이 있었는데, 왕은 황금 우산과 황금 의자에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만이 있었다. 왜냐하면 이웃나라에는 왕이 갖고 싶어 하는 흰코끼리가 수십마리가 있는데, 왕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왕은 흰코끼리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큰상을 내리겠다고 방을 붙였다.

그릇을 만드는 포바흐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자기보다 더 멋진 집에 사는

성실한 세탁업자 사우카라는 사람에게 질투를 하였다.

포바흐는 방을 보고 사우카를 골탕먹일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러고는 왕을 찾아갔다.

"임금님 사우카라는 사람이 세탁을 하면 회색옷도 눈처럼 하얗게 됩니다. 코끼리도 하얗게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임금은 사우카를 불러 코끼리를 하얗게 만들라고 했다.

그러나 사우카도 만만치 않았다. 큰 목욕통이 필요하다며 그릇을 만드는 포바흐에게 만들라고

하였다.  코끼리가 들어가서 목욕을 할 정도의 큰 통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돈과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임금은 만족하지 않고 계속 만들라고 했다. 결국 포바흐는 자기 꾀에 넘어간 것이다. 

그러다 사냥꾼이 흰 코끼리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이제 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포바흐는 목욕통을 만드느라고 알거지가 되었다.

그 때, 사우카가 자신을 미워한 포바흐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다.

자신을 망하게 하려고 한 포바흐를 원망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줄 아는

사우카처럼 나눌 줄 알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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