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과 꿀벌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 꿀통이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며 싸우고 있는 것이었다. 말벌과 꿀벌은 여왕님을 찾아가 결론을 내자고 하였다. 그리고 여왕은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주위의 동물들을 불러 증언을 들었다. 하지만 증언으로는 판결을 내릴수가 없었다. 동물들의 의견이 거의 비슷했다. 참다못한 꿀벌이 시간을 끌다가는 곰이 꿀통을 다 먹어 치울 것이다. 꿀통을 누가 만들었는지 가리면 금방 임자를 알 거 아니냐고 말했다. 여왕벌은 즉시 두 벌들에게 꿀통을 만들어 보라고 명령하였다. 꿀벌은 신나게 날아다니며 금새 꿀통을 만들었다. 그러나 말벌은 잉잉거리며 날아다녔지만, 꿀통을 만들지 못하였다. 말벌은 꿀통 만드는 재주가 없었다. 여왕벌은 그제야 올바른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