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기가 된 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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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정훈 | 등록일 | 09.08.06 | 조회수 | 94 |
공주가 큰 병에 걸려서 생명이 위태로웠다. 임금은 나라일도 하지않고 공주만 살리려고 했다. 그런데 한밤중에 흰 부엉이가 날아와서 울고 공주의 병이 더 심해졌다. 임금은 온 나라의 의원들을 불렀지만 아무도 그 병을 고칠 수 없었다. 그 때 한 신하가 임금께 흰 부엉이를 없애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임금은 궁사들을 불러서 흰 부엉이를 잡으라고 했지만 아무도 흰 부엉이를 잡지 못했다. 임금은 할 수없이 방을 붙였다. 흰 부엉이를 잡으면 큰 상을 내리겠다고 하는 방을 어떤 농부가 봤다. 농부는 유일한 재산인 돈 몇 푼을 가지고 떠났다. 농부는 그 돈으로 부엉이 새끼 한 마리와 화살 한 개를 구했다. 그리고는 화살로 부엉이 새끼의 몸에 꽂아서 궁궐 안으로 던졌다. 그것을 본 문지기가 농부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농부는 자신이 부엉이 한마리를 활로 쐈는데 그것이 궁궐 안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문지기가 확인해 보니까 진짜로 부엉이 한 마리가 있었다. 이 사실이 왕에게 알려져서 농부는 왕 앞으로 불려 나갔다. 왕은 그 농부에게 흰 부엉이를 잡아오라고 했다. 농부는 왕에게 살찐 수탉을 달라고 했다. 농부는 그것을 가지고 흰 부엉이가 나온다는 산으로 갔다. 그리고 수탉을 풀어놓고 새벽이 되기를 기다렸다. 새벽이 되어서 수탉이 우니까 흰 부엉이가 와서 수탉을 잡아가려고 할 때 농부가 흰 부엉이의 배를 깁숙히 찍었다. 농부가 부엉이를 잡은 사실이 알려지고 공주의 병이 사라졌다. 왕은 농부에게 무슨 소원이든 말하라고 했다. 농부는 우리나라가 외적의 침입니 많아서 백성들이 불안해 한다고 했다. 그래서 어느 조금한 성의 성지기를 해 달라고 했다. 왕은 농부를 고향 마을에 방어사로 임명했다. 그 후 농부가 지키는 고을에 여러번 외적의 침입이 있었다. 그 때마다 농부는 죽을 힘을 다해 적과 싸웠다. 그래서 고을 백성들을 구했다. 왕은 농부방어사에게 원한다면 궁궐로 와서 궁궐을 지키라고 했다. 하지만 그 일을 사양했다. 나도 이렇게 농부처럼 꼿꼿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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