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서 들키고 싶은 비밀이라는 책제목이 재미있어서 읽게 되었다.비밀을 들키고 싶다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책에 나오는 은결이와 한결이는 좀 나쁜 아이들 같다.  은결이는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어서 장난감도 사고 군것질도 많이 했고 한결이는 매일 매일 밤마다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였다. 군것질이 하고 싶으면 용돈이라도 모아서 사먹으면 되고 장난감이 갖고 싶으면 부모님께 사달라고 하면 된다.그런데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빼서 쓰다니 정말 못됐다. 한결이도 그렇다.형인데도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고 동생은 시켜주지도 않고 자기만 할려고 한다.거짓말 하는 것과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정말 나쁜짓이다.그래도 은결이는 자기가 말하기는 겁나니까 차라리 들키기를 바랬다. 나는 그런 마음이 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