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할머니돼지와 손녀돼지가 살았습니다. 하루는 할머니가 난로 청소를  하면 손녀는 장작을 팼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먼지를 떨어 내면 손녀는 마루바닦을 쓸었지요. 손녀가 빨래를 하면 할머니가 이불을 갰습니다.  다음날은 할머니돼지가 기운이 없어서 못 알어났습니다. 그래서 손녀돼지가 죽을 만들어서 쟁반에 받쳐서 가져가 보니, 할머니는  잠이 들어 있었지요. 다시 할머니돼지가 일어나 모자를쓰시고, 지팡이를 가지고 나가려는데  손자돼지가 어디 가시냐고 말을 하는데 할머니는 아무 대답을 안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손녀돼지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녀랑 같이 나가서 산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