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배경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일컬어지는 단양은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영토였고,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영토였으나 고구려가 점령한 후 적산현(赤山懸), 또는 적성현(赤城懸)으로 불리웠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주(漢州) 내제군(奈堤郡)에 속해 있는 현(懸)이었다.
고려 시대 초에는 단산현(丹山懸)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현종 9년(1018년)에는 강원도 원주군의 속현이었으며, 고종(高宗) 대(代에) 감무(監務)를 설치하였다. 충숙왕 5년(1319년)에 지단양군사(知丹陽郡事)를 설치하였으며, 공민왕(恭愍王) 대(代)에 단산부(丹山府)로 승격되었다.
조선 태종(太宗) 대(代, 1400년)에 단양군(丹陽郡)으로 개칭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영춘군이 단양군에 편입되었다. 1979년 5월 1일 단양면이 단양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5년 7월 15일 단양군청 소재지가 단성면 하방리에서 단양읍 별곡리로 이전되었다.
단양군은 면적 780.11㎢, 2개읍(단양읍, 매포읍)과 6개면(단성면,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어상천면, 적성면), 148개의 마을이 있으며, 국보 3점, 보물 10점, 사적 3점, 천연 기념물 5점, 기타 중요 민속 자료 등 다수의 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이다.
단양중학교는 해방 전인 1945년 5월 1일에 단양공업전수학교로 인가를 받아 단양공립국민학교에서 개교하였으며, 1947년 3월 1일 단양읍 하방리 260번지로 교사를 이전하였고, 1948년 7월 20일에 제1회 졸업생 38명을 배출하였다. 1985년 5월 13일 충주댐 건설에 따른 구단양 수몰로 인하여 단양읍 도전리 222번지 현 위치로 이전한 뒤, 2005년 2월까지 13,0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