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고는 지난 16일 ‘제 1회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 교육과정박람회’를 열었다. (C)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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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단양고등학교(교장 손진원)에서는 지난 16일 꿈길 주간 일정을 활용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학생 선택교육과정 이해와 진로 맞춤 설계 및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 1회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 교육과정박람회’를 열었다.
‘나의 꿈을 이어주는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교육과정박람회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최근 도입된 학생 선택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스스로의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다른 일반적인 교육과정박람회와는 다르게 ‘학생이 만드는’ 교육과정박람회를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곱 빛깔 무지개 다리 교육과정’은 단양고등학교에서 중점 운영하는 ‘7개 계열 진로 마스터 교육과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7개 진로 계열 교육과정(인문, 사회, 교육,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교과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이와 함께 교내 비교과 특색 활동(동아리, 독서, 프로젝트 연구 활동 등)을 함께 이수함으로써 3년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학생 각자의 역량에 따라 ‘진로 계열 마스터’를 부여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에 대한 자발성을 높이고 학교 활동 동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되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교육과정박람회가 ‘학생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단양고등학교 교육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7개 계열별 ‘교육과정 마스터 리더’ 로 활동한 학생들이 진로별 대표 본교 교사들과 팀이 되어 7개 계열 부스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과목, 대입 상담 및 단양고 특색활동 참여 등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배가 직접 3년 간 경험한 학교 활동을 토대로 상담을 진행해주기 때문에 더욱 신뢰감이 느껴지고, 학교 활동에 동기 부여가 되었다. 또한 전문적인 부분은 팀이 된 선생님께서 추가로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다”고 박람회 후기를 남기기도 하였다.
최근 고등학교 교육과정 변화와 함께 먼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농어촌 학생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양고등학교는 이 외에도 ‘학교숲 사업’, ‘선진형 교과교실제’, ‘자율형공립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 증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진원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 정보들이 학생들을 통해 일관성 있게 전달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단양고등학교는 학기말 취약 기간을 활용하여 2주 간 꿈길 주간을 운영하며, ‘국어 모꼬지 축제’, ‘과학 축전’, ‘수학 축제’, ‘영어 부스 운영’, ‘사회과 체험학습’, ‘학술발표회’, ‘사제동행 체육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진로 역량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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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