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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작성자 유권환 등록일 16.08.21 조회수 54

오늘부터 23일 바다를 간다.

학교까지 10시에 모여 출발했다. 오랜만에 역사 쌤을 보니 반가웠다.

만나서 간단한 인사를 하고 바로 출발했다. 가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웃고
떠드니 금방 도착했다. 우리가 간 곳은 강원도 쪽 인 거 같았다. 숙소에 가보니 아직 다른 학교는 오지 않은 거 같았다. 강회와 나는 초딩이 올까 중딩이 올까 고딩이 올까 말하고 있었는데 초딩2명이랑 중딩2명이와서 방을 마음 놓고 썼다.

만약 고딩이 왔으면 쫄면서 가만히 있었을 텐데 참 다행이다. 그래서 휴대폰 충전도 마음 놓고 했다. 강회는 뭔가 내 옆에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런 강회랑 둘이 가니 기분이 좋았다.

첫날부터 바다에 들어갔다. 바다에 들어가니 시원하고 좋았다. 자유수영이여서 예진이랑 진희랑 강회랑 장난치면서 놀았다.

바닷물을 먹었는데 정말 짰다. 그날 저녁 강당에 모여 간단한 활동을 했다. 활동을 마치고

방으로 와서 강회랑 같이 휴대폰으로 드라마를 봤다.

둘째 날은 합동수영이랑 자유 수영을 했다. 오전에는 큰 보트위에타서 게임에서 진 사람은 물에 빠지는데 나도 물에 빠지고 말았다.

오후에는 자유 수영을 했다. 자유 수영을 하던 도중 체육 쌤과 체육 쌤 아기가 왔다.

체육 쌤 아기는 완전 귀엽다. 체육 쌤과는 다른 느낌이다.

체육쌤은 학교에서 뭔가 강한 이미지가 있는데 아기를 돌볼때는 자상한 아빠여서 적응이 잘 안된다.

강회랑 같이 조개를 주워서 아기를 갖다 줬다. 강회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큰 트램펄린 밑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으로 들어가 보니 숨을 쉴수가 있어서 신기했다. 그곳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놀았다.

저녁을 먹고는 캠프파이어를 했다. 진행자 선생님이 웃겨서 재미있었다. 처음 봤을 때는 무섭고 성격이 이상해서 별로였는데 캠프파이어 할 때 보니 웃겨서 마음에 와 닿았다.

장기자랑도 했는데 어떤 핑크 모자를 쓴 고등학생이 노래를 불렀는데 완전 잘 불렀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치킨도 먹었다.

둘째 날은 강회랑 같이 조개를 줍는 게 재미있었다.

셋째 날은 아침부터 바다에 들어갔다. 자유 수영이 였는데 어떤 여자 선생님이 날 빠뜨려서 나도 선생님 구명조끼를 잡고 뒤로 당겼는데 바위처럼 꿈쩍도 안하길래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도망쳤는데 멀리 가지 못해 잡혔다. 물에 꺼냈다 뺐다 하는데 정말 숨이 탁 막혀서 더 이상 숨을 쉬지 못할 때 딱 꺼내줬다. 난 정말 큰 교훈을 얻었다. 그 뒤로 그냥 조용히 둥둥 떠다니면서 강회랑 놀았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바로 출발을 했다.

오는 동안 얼마나 잤는진 모르겠지만 눈을 뜨니 단양이여서 기분이 좋았다.

참 재밌었다 애들이랑 같이 바다가서 노는 동안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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