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의 줄거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독후감상문은 다른 독자에게뿐만 아니라 나자신에게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야기 속 사건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될 수 있고 해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창의적 사고력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

인물의 성격과 내 성격을 비교하거나 내가 등장 인물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다는 확산적 사고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글을 쓰며 생각하고 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에 다가가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 오래 전부터 길들여진 관념에 숙응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사고의 문을 활짝 열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