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어나니머스는 화이트해커도 블랙해커도 아닌 그래이 해커라는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정의로울 수도 악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어나니머스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의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지 민중이 바라는 정의를 집행해주는 집행자가 아니다 그것은 저작권 독점 반대운동에서 볼 수 있다. 어나니머스는 저작권을 모두가 같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집단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 사람들에겐 정의가 될 수도 있고 저작권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에겐 악 그 자체일수 있다.

 또한 자신들의 정의에 반하는 행동을 한 집단을 응징하는 도중 민간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 사례로 제타스 조직에 붙잡힌 자신들의 회원을 구해내기 위해 제타스 조직의 상위층의 개인정보를 얻어 협박하여 구출하는 작전을 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하지만 여기서 제타스 조직이 한말이 있다. 정보를 유출하거나 경찰 측에 넘길시 정보 하나당 10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이겠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만약 정보가 유출됐다면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이런일이 없을 것 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으며 어나니머스가 존재하는 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어나니머스의 회원은 대략 3000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연 이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정의로울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견 충돌에 따른 내부분열이나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생겨 잘못된 일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압도적인 해킹 기술을 악한 곳에 사용하는 무리가 생긴다면 그것은 매우 큰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

 어나니머스가 악 그 자체는 아니지만 선과 악 중간쯤 이라고 생각한다. 악한 일을 하고자 한다면 불법적인 해킹기술과 자신들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언재든지 악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능력이 되는 항상 국가적 차원에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조직이라고 생각한다.이것으로  나는  어나니머스가  정의롭다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