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나니머스를 아십니까?

어나니머스는 자신들의 의사에 반하는 사회나 국가 등 특정대상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집단입니다.

먼저,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익명’이라는 뜻으로 무정부 주의를 주장합니다.

또한 인터넷상의 자유와 법의 투명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나니머스가 추구하는 사화를 볼 때에 저는 어나니머스가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어나니머스가 현재까지의 많은 사이버 공격을 행해왔지만 몇몇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게 되면

첫 번째, 우간다에서 동성애자를 인정하지 않고 동성애자는 사형시키려는 법안이 제의됩니다.

어나니머스는 이것을 알고 동성애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우간다의 주요사이트들을 공격하여

경고를 전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우간다 정부는 법안을 수정하였고 사형이 아닌 감옥에 수감되는 정도로 그 형벌의 양을 줄였습니다.

두 번째,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실수도 있는 세계적 범죄 테러조직인 ISIS는 사람을 죽이는 영상을 남녀노소 구분없이 SNS에 게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테러집단입니다.

어나니머스는 ISIS의 관련된 SNS계정들을 해킹하여 해당 계정을 삭제시킴으로써 테러조직의 온라인 능력을 저해 시켰습니다.

세 번째, 아동을 포르노에 이용하는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공격하였습니다. 이 사이트가 딥 웹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해킹하여 회원들의 가입정보를 공개하여 이 사이트를 폐쇄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들이 ‘해킹은 불법적인 행위이다.’, ‘집단이 아무권한 없이 사이트를 공격하여 정보를 공개하는 건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등등의 ‘어나니머스는 정의롭지 못하다.’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주장에 대해서 어나니머스가 왜 정의로운지에 반박할 수 있습니다.

정보사회가 보편화된 현대에서 ‘해킹’이란 건 ‘정보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약 70년 전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에 속해있을 때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분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일본의 대표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에 폭탄을 터치는 일들을 해오셨습니다. 이 상황을 대한민국에서 보았을 때는 독립운동가분들이 영웅처럼 보이지만 일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테러범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그 행위가 불법적이고 타당치 못했도 그 행위가 목적하는 바가 정의롭다면 정의롭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