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2) |
|||||
---|---|---|---|---|---|
작성자 | 이기성 | 등록일 | 09.10.23 | 조회수 | 286 |
매일 아침 바라보는 남산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도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도 하는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진실 ․ 희망 ․ 소통 ․ 자유>
우리 생활 속에 있는 진실 ․ 희망 ․ 소통 ․ 자유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백성들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하고, 희망은 버거워하며, 소통을 귀찮아하며, 자유를 주면 망설입니다.’(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대사 중)라는 ‘미실’의 대사를 들으며 한 번 곱씹어 보았기에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진실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물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겠지요. 거짓된 사람 말입니다. 진실하지 못하니 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고, 거짓된 삶을 살아왔으니 거짓이 드러날까 두려워 부담스러워하고……. 없는 이리떼를 있는 것처럼 촌민들을 속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촌장처럼(이강백의 <파수꾼>) 거짓된 인간이지요. 이처럼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왜 진실을 두려워할까요?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득이 거짓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진실을 더 경원(敬遠) 시 하는 것이지요. 자신에게 주어지는 그 이익과 달콤한 권위가 떨어져나가리라는 부담감이 제일 클 것입니다. 거짓된 자에게 주어지는 그 사탕의 맛은 어떨까요? 그러나 가장 무서운 것은 거짓에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희망을 버거워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개인의 희망도 가슴 설레지만, 함께하는 희망은 얼마나 신명나고 아름다울까요? 희망을 버거워하는 사람은 희망을 가져보지 못한 사람이겠지요. 그 원인은 개인적인 게으름에 빠져 그냥 그 상태에 안주하려는 무사안일함도 한 원인이겠지요. 그러나 더 큰 원인은, 희망을 가져본들 반칙과 편법이 성실과 근면함을 누르고 특권을 누리는데 따른 상대적 좌절감이 희망을 버겁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지요. 법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열심히 성실하게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보처럼 보일 때 무슨 희망이 보이겠습니까? 버거운 유토피아일 뿐이지요. ‘하면된다’는데……. 바보(?)도 대우받는 사회에서 희망의 꽃은 피겠지요. 소통을 귀찮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람직한 집단의 모습은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하고, 그 다양함이 개인의 색깔을 발산하여 전체의 조화로움에 기여하며, 괜찮은 그림으로 화음을 이루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다양한 색깔들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산이 아름다운 이유는 나무와 바위와 풀 등이 어우러져 소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다양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획일화 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그 부당한 시킴을 거부하지 못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더 무서운 사람은, 겉으론 소통을 외치면서도 속으론 다 짜진 각본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뛰어난 기술자(?)들입니다. 물론, 다양성에 내재된 많은 위험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통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소통이 점차 깊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신비한 악기이기 때문이지요. 자유를 주면 망설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자유를 누려보지 못했거나, 자유 자체를 알지 못하여 노예처럼 살면서도 노예인줄도 모르는 사람이겠지요. 그러기에 자유란 놈을 경외(敬畏) 시 하던가, 아니면 구속과 속박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이지요. 무엇보다도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개인의 가치에 좌우되지요. ‘눈이 가는 곳이 마음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진실 ․ 희망 ․ 소통 ․ 자유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실 ․ 희망 ․ 소통 ․ 자유는 따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있는 것입니다. 나란히 한 몸으로……. |
이전글 | 네티즌이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 |
---|---|
다음글 | "기업 채용시 불어.러시아 능력 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