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동생이 바지에 오줌 쌌다고 혼나고, 병아리와 이야기 했는데 괴롭힌다고 혼나고, 아빠께 산딸기 드리려고 허수아비에 숨어 있는데 잔소리 듣고 잔소리 투성이 부모님에게 단단히 삐친 우리 주인공. 진짜 엄마 아빠를 찾아 나선다. 그러다 장승을 보고 "진짜 우리엄마 아빠를 찾아 주세요." 하고 비는데, (얼마나 속상했으면)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하늘, 집에 한 번 가 본다. 엄마께서 눈 흘기시며 하는 말씀" 너 좋아하는 달걀 부쳐 놨다. 밥 먹게 어서 씻고 와"꽁 한마음이 어느새 풀리는 걸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닭둥우리, 워낭, 조리, 광주리 등 옛 생활용품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옛 생활을 엿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