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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둘러싼 부모자녀 간의 갈등(16년3호)
작성자 성연희 등록일 16.05.09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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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 2016년 3호

공부를 둘러싼 부모자녀 간의 갈등

부모님들은 자녀의 학업 성취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많습니다. 이는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바라는 대부분의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성적에 대한 부모님의 지나친 기대와 질책은 자녀에게 마음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학습과 관련한 부모-자녀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놀이도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인지 기능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아무리 학습 시간이 길어도 학업적 성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균형잡힌 뇌발달을 위해서는 신체 활동과 놀이를 통한 사회성 및 긍정적 정서 발달이 더 중요합니다.

2. 초등학교 저학년에는 기초학습능력을 중점적으로 길러주세요.

읽기, 쓰기, 사칙연산 등은 본격적인 학습을 위한 기초학습능력에 해당됩니다. 기초학습단계를 생략하고 성급히 다음 단계를 수행하도록 강요하면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읽기능력의 경우 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하며 읽기 능력이 발달하지 못하면 전반적 학습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자녀도 학습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자녀의 학습에 대해 지적할 때 아이가 짜증스럽게 반응하는 것은, 자녀도 스스로 학습 문제를 알고 해결하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학습에 대해 자녀와 대화할 때는, 같은 목표를 가진 한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감하고 격려해 주세요.

학습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세요.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어 얼마나 힘들었니?”

이번에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엄마(아빠)도 속상하지만 너는 더 속상하겠구나.”

수학이 어려워서 속상한가 보구나.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엄마(아빠)랑 함께 고민해 볼까?”

4. 자녀가 공부하기를 어려워한다면 다음과 같은 것을 점검해 보세요.

초등 저학년 시기는 오랜 시간 집중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양의 과제를 통해 아이가 성취감을 자주 느끼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선행학습이나 과도한 학습량은 오히려 점진적인 성취과정을 방해하여 학습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학습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는 불안 요소(불안한 마음)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5. 성적만이 아이를 판단하는 가치의 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공부 외에도 자녀가 가진 고유한 특기를 찾아내어 자주 칭찬해 주세요. 칭찬은 자녀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긍정적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만듭니다.

자녀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6.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학습을 방해하는 정서·행동문제를 자녀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반적인 언어능력과 이해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지속적인 노력을 해도 읽기나 연산 등의 기초학습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집중력이 지나치게 부족하고 산만한 경우

- 매사에 걱정이 많고 심하게 불안해하는 경우

- 예전과 달리 우울해하고 의욕이 없는 경우

- 부모에게 지나치게 반항적이거나 문제행동이 있는 경우

- 여러 가지 노력을 하였으나 지속적으로 학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 이렇게 말씀해 보세요!

- ‘공부 좀 해라라는 말보다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구나!’ 라는 말을 건네면 어떨까요?

- 자녀가 성적이 떨어져서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번에 성적이 떨어져서 너도 많이 속상

했겠나?’ 라는 이야기로 시작해보세요.

- ‘공부해라가 아닌 공부하자로 다가가 주세요.

 

본 뉴스레터는 교육부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의뢰하여 제작한 자녀 사랑하기” 3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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