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16년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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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연희 | 등록일 | 16.04.23 | 조회수 | 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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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 2016년 2호 친 구 관 계 우리 자녀들은 학년과 교실이 바뀌면서 낯선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습니다. 새로운 친구 사귀기는 설레고 즐거운 일이지만, 어렵고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건강한 친구관계는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들고 아이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016년 두 번째 뉴스레터에서는 자녀가 친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을 수 있는 방법과 친구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존중하고 인정해주세요. 자녀들이 방과 후 일정으로 친구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가 친한 친구들과 자유롭게 약속을 잡을 수 있도록 주중 일부 시간을 비워두는 방법은 어떨까요? 또래와 즐겁게 노는 시간은 자녀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반드시 필요하며, 그 시간동안 누구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지 자녀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가 되므로 계획 세우기 습관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자녀가 좋아하는 친한 친구들의 이름과 그들의 장점을 물어봐 주세요. 자녀의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보여주세요. 우리 자녀가 누구와 친한지, 어떤 친구를 좋아하는지 평소에 무엇을 함께하고 즐기는지 물어봐 주세요. 자녀의 친구관계를 함께 아는 것은 부모자녀사이도 더욱 가까워지게 합니다. 자녀가 친구의 좋은 부분을 물어보고 이를 표현할 수 있다면 자녀는 한층 더 친구와 가까워 질 수 있답니다. “어제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것 봤어. 네가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너 정말 멋있더라. 축구를 자주 하니?” “지난번 미술시간에 보니까 네가 그린 그림이 좋았어. 넌 어떻게 해서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게 되었니?” 3.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녀 : 조별과제 때 희성이가 아파서 제대로 발표를 못하는 바람에 저희 조가 낮은 점수를 받았어요. 부모 : 낮은 점수를 받아서 속상했나보구나. 그렇지만 희성이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조별과제를 끝까지 참석한 것은 참 고마운 일이구나! 4.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말이나 행동으로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실수했다고 생각되면 상대방에게 분명하고 솔직한 사과를 통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자녀 : 내가 그냥 재미있으라고 장난을 좀 쳤는데 송이가 토라졌어요. 부모 : 일부러 기분 나쁘게 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렇게 되어서 너도 속상했겠구나. 송이에게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농담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내가 말이 좀 심했던 것 같아. 혹시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할게. 미안해.’라고 말하면 어떨 것 같니? 5. 자녀가 따돌림(왕따)를 경험하고 힘들어하는지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또래사이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경험하지는 않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 친구관계의 어려움을 자녀가 먼저 표현하면 잘 들어주세요.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지 않더라도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찮다고 이야기하더라도 언제든지 이야기를 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해주세요. (학교폭력 의심 증상) ● 옷이나, 운동화 등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린다. ● 몸에서 다친 상처나 멍자국을 자주 발견한다. ● 용돈이 모자란다고 하거나 말없이 집에서 돈을 가져간다. ● 풀이 죽고 의욕이 적어 보인다. ● 두통, 복통 등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하며 학교가기를 싫어한다. ● 갑자기 전학을 보내달라고 한다. 만약 자녀가 아래의 모습을 보인다면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경험하는지 자녀에게 직접 물어보고 학교선생님과 상의해 주세요. 6. 내 자녀도 다른 친구를 배려하도록 도와주세요. 내 자녀도 다른 친구에게 상처 주는 행동이나 말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리고 욕하는 행동뿐만 아니라 무시하거나 놀리는 말 등은 모두 폭력과 같은 행동임을 알려주세요.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경험이야 말로 우리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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