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박경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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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외국어교육부 | 등록일 | 11.09.16 | 조회수 | 67 |
2011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박경근 1. 첫째날 학교 정문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대한항공 여객기 편으로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지난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공항 첫인상은 직원의 유니폼이 꼭 군복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국공항은 우리나라 공항보다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리고 공기도 탁하고 더위가 심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에서 우리를 안내해 줄 가이드분과 만나 요성시로 출발했다. 첫 번째 숙소는 요성시에 있었다. 저녁을 먹는데 너무 느끼하고 맛이 없었다. 2. 둘째날 오늘은 자매학교에서 첫 수업하는 날이다. 학교 수업은 오전에만 하고 오후는 관광지를 둘러 보았다. 학교는 우리 대제중학교 견주어 볼 때 모든 시설이 좀 낙후되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공사 중이라 소음이 심했다. 그렇게 학교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요성시에서 점심을 먹는 곳은 한국식당이라는 곳이었다. 중국은 오후 1시에서 2시까지 일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숙소에서 2시까지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휴식시간이 지나고 나서 옛날 요성시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중국 운하박물관에 가서 요성시의 역사에 대해 공부했고 저녁 무렵 마트를 구경하는데 우리나라 이마트만큼 컸다. 그렇게 필요한 것들을 사고 나서 다시 숙소에 돌아왔다. 3. 셋째날 오늘도 오전은 자매학교에서 수업하는데 어제하고는 다른 곳에서 수업했다. 대학교라서 시설이 좋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공장을 견학했다. 이 공장의 부지는 제천시 면적만 하다고 설명을 들었다. 이곳은 화학 연료를 주력 업종으로 하는 공장이다. 공장견학이 끝나고 아교박물관으로 갔다. 박물관이 있는 동아 지역은 지하수가 아교가 잘 자랄 수 있게 되어있다고 한다. 아교는 중국 전통의 약이며 먹으면 장수한다고 한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교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시장을 갔다. 제천의 중앙시장처럼 여러 가지 물건과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 규모는 제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4. 넷째날 오늘도 오전은 중국 자매학교에서 수업을 받았다. 대제중학교에서 수업 받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수업을 끝내고 약간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스쯔러우란 곳에 갔다. 스쯔러우는 우쑹이 분개하여 시먼칭을 죽인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도 하고 유명한 이야기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 중이어서 완성된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쓰쯔러우 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간 곳은 징양강이다. 징양강은 우쑹이 호랑이를 때려잡은 곳으로 유명하다. 안에 들어가면 호랑이가 전시돼어 있었다. 5. 다섯째날 오늘이 자매학교에서 마지막 수업을 하는 날이다. 처음 봤을 때는 학교도 크고 도서관도 크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며칠 동안 수업을 해서 그런지 마지막이라는 게 좀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타이안으로 출발했다. 타이안까지 가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버스를 오래 타서 그런지 좀 많이 피곤했다. 타이안은 요리가 좀 많이 달랐다. 음식의 기름기가 더 많아졌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숙소에 갔다. 우리가 들어간 날 그 지역이 정전이 돼서 불편했다. 하지만 숙소는 이전 숙소와 별 다른 것이 없었다. 며칠 동안 계속 형들과 지내다 보니 형들과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진 느낌이었다. 아빠랑 엄마 생각도 많이 났다. 두 분은 내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6. 여섯째날 숙소에서 짐을 다 챙기고 나서 태산으로 출발했다. 태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오른 것이어서 더 크고 높아보였다. 일단 태산 중간지점까지는 전용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그리고 거의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기념품 상점이 많이 보였다. 또한, 특이하게도 암석에 글씨가 많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로 된 표지판을 보았다.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여러 개의 자물쇠가 엉기설기 묶여 있었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는 자물쇠를 엮어 소원을 빌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 보고 똑같은 방법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취푸로 출발했다. 취푸는 공자의 묘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냈던 숙소에도 공자의 동상과 그림이 많았다. 7. 일곱째날 차에 짐을 다 싣고 특이한 차를 타고 공묘로 갔다. 그곳에는 세 개의 길이 있는데 그중 가운데는 황제가 지나가는 길이라고 한다. 묘는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찰 같은 곳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공자와 가족이 지냈던 곳으로 갔다. 공자의 집의 크기는 꼭 우리나라 경복궁 크기만큼 컸다. 그때 당시에는 공씨 성이 아니면 출입을 금한다고 전해 들었다. 그렇게 다 둘러보고 난 후 공자의 묘로 갔다. 그곳은 너무 커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공자의 묘만 둘러보았다. 진입로에는 나무가 규칙적으로 개수에 맞게 세워져 있었는데 오른쪽은 공자의 나이, 왼쪽은 맹자의 나이에 맞게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렇게 다 둘러보고 난 후 처음으로 왔던 지난으로 출발했다. 8. 여덟째날 오늘은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다. 하지만 바로 귀국하는 것이 아니고, 우선 오전에 관광지를 둘러보고 출발한다. 처음으로 본 관광지는 바오투취안이다. 이곳은 바다표범이 산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바다와 통하는 길을 막고 나서 이곳에 같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다밍후다. 다밍후에는 연꽃은 많은데 개구리는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모든 관광지를 둘러보고 난 후 지난 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하여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돌아오니 중국이 그리웠다. 힘들지만 보람 있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9. 느낀점 지금까지 한 번도 해외여행 및 체험학습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서는 가능하게 한 것을 보니 놀라웠다. 그리고 중국에서 지내면서 앞으로 중국이 지구상의 최고의 강대국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중국 체험학습은 중학교 생활, 더 나아가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끝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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