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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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동 | 등록일 | 09.04.30 | 조회수 | 203 |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올 초 미국의 타임지는 커버스토리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문제를 다루면서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두뇌의 부정적인 영향과 가족과의 단절, 그리고 사회와의 단절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미국의 청소년은 하루 평균 8.5시간을 인터넷과 마주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한 번에 2가지 이상의 매체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들이 2가지 이상의 매체를 한꺼번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신경정신 질병 전문가들은 이것을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어느 것 하나도 잘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가 미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보다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90%이상이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13세∼19세 청소년 중 약 34%는 인터넷 중독의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물론 청소년의 인터넷 활동이 나쁜 영향만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원거리의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등 유용한 점도 있다. 그러나 이는 인터넷을 적절히 사용했을 때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인 것이다. 인터넷 중독과 같은 인터넷 사용의 부작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은 크게 웹 서핑, 채팅, 게임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중 특별한 비용을 들이거나 전문성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인터넷 채팅을 예로 살펴보자. 청소년들의 채팅은 상대방과 인간적인 교류를 나누고 자료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등 긍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익명성이란 특성으로 인해 억압된 자아로부터의 일탈이 나타나거나 보다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경험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러한 행위가 수위를 넘거나, 그것에 젖어 버려 더 이상 멈출 수 없어지게 되면 중독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게 된다. 최근에 채팅은 나날이 발전하여 초기에는 서로가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글로만 대화를 나누었지만, 이제는 음성과 화상까지 이용 가능하여 편리하게 상대방의 존재나 상태를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되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특히 채팅을 통한 성적인 음란한 표현은 위험 수위를 넘은지 오래이다. 청소년의 시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달적인 측면에서도 미성숙한 단계이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이나 절제가 미비한 상태로 더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이 속해 있는 가정이나 사회적 차원에서의 예방대책은 매우 미비하다. 우선 가정의 경우, 요즘 TV 개그프로그램에서 대화가 없는 가정을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듯 부모가 모두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 따라서 요즈음의 바쁜 부모는 시간이 없어서 혹은 기기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자신의 자녀가 어떠한 인터넷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대부분 확인하지 못하고 이에 채팅을 비롯한 인터넷 중독에 대해 가정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교육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가족의 관심이 가장 이상적인 대책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는 정기적인 가족 모임이라든가 야외로 신체적인 활동 등을 함께 하도록 함으로써 컴퓨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회적 차원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에 대한 통계나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대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역종합사회복지관의 학교사회사업 담당자, 학교사회사업협회에서 시험적으로 운영 및 파견하고 있는 학교사회사업가, 그리고 정부 단체에서 인터넷 중독 상담사가 관할 학교로 파견되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중독 등 인터넷 사용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합당한 프로그램 자체가 부족하거나 전문적이지 못한 상태이다. 또한 학교에서의 치료가 비교적 접근이 편리한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외부 전문가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학교들이 인터넷 중독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안에 16개 광역시 및 도에 인터넷 중독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센터에 인터넷 중독 상담센터 기능을 추가하도록 지원하고 상담센터를 80개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내놓고 실시하였다. 또한 시 · 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을 확대하는 한편 정보문화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중독 상담 전문가 과정에 신규로 심화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육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은 청소년 및 일반인의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아 정부가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청소년의 가족과 사회 차원에서의 대책이 미비하여 아쉬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매스컴 등을 통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캠페인이나 홍보가 선행되어지고, 청소년이 다방면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청소년 수련관 및 전문 쉼터를 개발하거나, 지역사회복지체계와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좀더 적극적인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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