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본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선별검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학생,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의 범위가 예상보다 커 추가 확진 발생을 차단하고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본교에서는 지역 교육청과 협의하여 당장 내일(11월 9일, 화)부터 수능이 끝나는 11월 19일(금)까지 1,2,3학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정규 및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매일 매일 코로나19 관련 출석상황 점검과 사전 선제적 조치 등을 실시하며 능동적으로 교내 코로나19 감염 및 전염을 예방하려고 노력했으나 불미스럽게도 교내에서 다수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들이 나온 점에 대해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온라인 수업 기간 동안 학교에서는 수업 정상화와 원격 상에서의 생활지도 강화를 위해 모든 과목의 온라인 수업을 등교수업처럼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교과서와 본인의 책들을 가져가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늘과 내일 담임선생님들께서 드라이브 쓰루 방식의 수거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온라인 원격수업 기간 동안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 온라인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또 노래방, PC방 등 다중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1월 15일까지 자가격리된 학생들은 집밖으로의 외출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고 가정 내에서도 생활구역을 분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본교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어 불편을 드리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향후 교내 코로나19 방역 교육을 강화하여 재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것을 약속드립니다. 

- 청석고등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