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게임의 종류

1) 롤 플레잉(Role playing)게임(RPG, 역할게임) -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이용자가 주인공의 역할을 가상적으로 맡아 즐기는 게임이다. 게임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정해진 줄거리가 아닌 임의의 선택을 통해 게임을 풀어간다. 주인공은 경험을 쌓아 공격무기나 방어장비를 갖추는 등 보다 강력한 힘을 갖게 되며 레벨이 올라간다. 등장인물에 대한 애착이 높아져서 마치 자기 자신이 게임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되며, 가장 중독성이 높은 게임이다.

2) 전략 시뮬레이션(Simulation) 게임 -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삼국지.

현실에 있을 법한 사실을 가상한 모의 실험과정의 게임으로, 건설, 전략, 비행시뮬레이션 등의 3가지로 분류하며, 개발자가 게임진행 방향과 관련해 다양한 상황을 미리 설정해 놓고,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게임방식이 달라지는 형식의 게임이다. 자원(군수품)과 유니트(군사력)을 생산, 분배하고 전투방법을 설정하는 합리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3) 보드 게임 - 고스톱, 카드, 게임, 체스, 장기.

‘말놀이 판’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게임판 우에서 배경의 움직임이 없이 캐릭터나 오브젝트에 의해 진행되는 게임이다.

4) 아케이드 게임 - 카트라이더, 레이싱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순발력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일반 오락게임으로 슈팅게임, 액션게임, 퍼즐게임, 스포츠 게임 등을 말한다.

나. 게임 중독의 원인

1) 점차 어려워지는 게임의 특성상 아쉽게 끝이 난 게임에 대하여 끝까지 도전하게 된다.

2) 폭력게임의 경우,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파괴본능을 만족시킨다.

3) 가상공간에서는 강력한 파워맨으로 자신을 인식하며 성취욕구를 느낄 수 있다.

4) 온라인 게임의 경우 매번 다른 상대에 의한 새로운 게임 환경 조성으로 참여자로 하여금 게임에 빠지게 한다.

5) 현실공간은 재미가 없고 지루한 반면 가상공간에서의 게임은 현실을 잊고 강력하게 표현되므로 재미가 있다

6) 자신의 캐릭터를 통하여 또 다른 자신을 표현하므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다.

다. 게임 중독의 증후

게임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유익한 면도 있기는 하지만 지나친 게임은 중독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또한 게임의 폭력성에 노출되기 쉬우며, 지나친 승부욕으로 인하여 건전한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현실과 가상을 혼동하게 되어 현실에서 폭력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 게임중독증으로 의심을 해 보아야 한다.

1) 수면패턴이 변화되어 피곤해 한다.

2) 짜증을 내고 매사에 귀찮아한다.

3) 방에서 문을 잠그고 컴퓨터를 사용한다.

4) 용돈을 평소보다 많이 쓴다.

5) 귀가 시간이 늦어진다.

6) 거짓말을 한다.

7) 학교에 늦게 가거나 가기 싫어한다.

8) 성적이 떨어진다.

9)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대화가 줄어들었다.

10) 집에 오자 말자 컴퓨터부터 한다.

11)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거나 방에 들어가려고 하면 짜증을 낸다.

12) 다른 취미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13)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하지 않는다.

14) 성격이 날카로와 졌다.

15) 가족과 잦은 마찰이 생긴다.